크레스티드게코 뼈가 휘거나 떨릴 때, MBD(대사성 골질환) 원인과 칼슘 급여법
크레스티드게코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파충류 중 하나예요. 그만큼 초보 사육자도 많은데, 칼슘이나 자외선(UVB)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는 대사성 골질환(Metabolic Bone Disease, MBD)이 잘 생겨요. 초기에 발견하면 관리로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, 방치하면 턱이나 다리뼈가 영구적으로 변형될 수 있어요.
왜 생기나요
가장 큰 원인은 칼슘과 인의 비율 불균형, 그리고 비타민D3 부족이에요. 비타민D3는 UVB를 쐬어야 몸에서 합성되는데, 실내에서 UVB 없이 키우는 경우가 많다 보니 결핍되기 쉬워요. 성장기 개체나 산란기 암컷은 칼슘 요구량이 특히 높아서 더 취약해요.
확인할 것
- 아래턱이 처지거나 좌우 비대칭으로 보임
- 다리가 휘어 보이거나,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됨
- 걸을 때 다리가 떨리거나 힘을 못 줌
- 등뼈 라인이 울퉁불퉁하게 만져짐
- 전반적으로 움직임이 둔해지고 먹이 반응이 느려짐
집에서 관리하는 법
- 칼슘 파우더 더스팅: 먹이(귀뚜라미 등)에 칼슘 파우더를 묻혀 급여하세요. 비타민D3가 포함된 것과 안 된 것을 급여 주기에 맞춰 구분해서 쓰는 게 좋아요.
- 저용량 UVB 조사 고려: 크레스티드게코는 강한 UVB가 필수는 아니지만, 약한 세기의 UVB를 간접적으로 쬐어주면 도움이 돼요.
- 시판 사료 성분 확인: 크레스티드게코 전용 사료를 쓴다면 칼슘 함량이 표기돼 있는지 확인하세요.
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
뼈 변형이 이미 눈에 보이거나, 다리에 힘이 없어 제대로 걷지 못한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하세요. MBD는 저절로 좋아지지 않고 진행형이라, 칼슘 보충만으로는 이미 변형된 뼈를 되돌릴 수 없어요. 수의사가 칼슘 주사나 정확한 급여 처방을 도와줄 수 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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