레오파드게코 탈피 부전, 원인과 대처법
레오파드게코는 몇 주에 한 번씩 허물을 벗는데, 발가락 끝이나 꼬리 끝, 눈 주변에 허물이 하얗게 남아 안 벗겨지는 경우가 흔해요. 이걸 탈피 부전(dysecdysis)이라고 해요. 대부분 습도 문제로 생기지만, 방치하면 발가락이 괴사할 수도 있어서 초기에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.
왜 탈피가 안 될까요
가장 흔한 원인은 사육장 습도 부족이에요. 레오파드게코는 건조한 환경에 사는 종이지만, 탈피 기간에는 습윤 은신처(humid hide) 같은 국소적으로 습도가 높은 공간이 필요해요. 그 외에 영양 부족(특히 비타민A), 탈수, 사육장 내 거친 바닥재로 인한 상처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.
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
- 미온수 족욕: 30도 정도의 미온수에 5~10분간 몸을 담가 각질을 부드럽게 해주세요.
- 습윤 은신처 마련: 젖은 수태나 키친타월을 넣은 은신처를 만들어 상시 습도를 높여주세요.
- 부드럽게 제거: 억지로 뜯지 말고, 족욕 후 면봉이나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러 남은 허물만 제거하세요.
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
발가락이 붓거나 색이 변했다면, 또는 2~3일간 집에서 대처해도 허물이 그대로라면 특수동물 병원 방문이 필요해요. 혈액순환이 막혀 발가락 괴사로 진행될 수 있어서 시간을 끌지 않는 게 좋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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